청주 삼겹살 맛집 분평동 남산골 20년 단골이에요

청주 분평동으로 초등학교 5학년 때 이사 간 후로

20년 동안 가는 삼겹살 집이 있는데요

원마루 시장안에 있는 남산골 입니다.

다니던 초등학교 뒤에 있어서 친근하게 가던 식당인지라

사장님도 알아보시고 음료수 같은것도 서비스로 주시고 해요

서비스 주신다고 블로그 글 남기는 건 아니고요

댓가없이 남기는 것이니 오해는 마시길!

삼겹살 13000원, 항지 15000원, 돼지갈비 300g 기준 13000원 으로

1인분 기준입니다.

항지랑 삼겹살을 먹어보았습니다.

돼지껍데기무침, 양념게장, 천사채샐러드, 동치미, 계란찜, 쌈채

파무침, 김치 등이 기본 반찬으로 나와요

돼지껍데기무침은 냄새 안나고 평범하게 맛있어요

저날따라 계란찜이랑 천사채샐러드가 맛있더라고요

샐러드는 새콤한 맛인데 고소한 참기름도 들어있어

새콤고소한 맛이에요

고기는 생고기입니다.

때깔 확인해줬으면 바로 불판에 올려줍니다!

숯불구이입니다.

노릇노릇하게 자알 익혀주십시다!

양파랑 버섯이랑도 같이 지글지글 구워줍니다.

항상 삼겹살과는 냉면을 먹다가 이번에는 밥에다가

이날은 고기를 곁들였어요

냉면은 양념이 많이 들어간 함흥냉면 맛이에요

냉면도 짱맛입니다!

공기밥을 시키면 된장찌개를 그냥 주십니다.

된장찌개도 밑반찬도 거부감없이 맛있어서

3명이서 5인분 뚝딱 입니다!

직원이 없으신건지 사장님 부부 두 분이서 하는데

손님이 많아서 바쁘시거나 안 계시면 추가 주문이나

필요한 걸 갖다달라 요청하시기가 불편해서

그건 좀 아쉬웠어요!

점점 새로운 식당들로 바뀌는 원마루 시장의 분위기를

한결같이 같은 자리에서 같은 맛으로 지켜주는 맛집 남산골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