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오늘 저희가 같이 살펴볼 경기는 잉글랜드 FA컵 4라운드 리버풀 대 슈루즈버리의 재경기입니다. 양 팀은 지난 경기에서 2-2로 비기면서 이번에 재경기를 갖게 되었는데요. 리버풀의 위르겐 클롭 감독은 첫 경기에서 전체적으로 로테이션을 가동하며 경기를 비겼고 이번 재경기에서는 겨울 휴가를 가며 1군 선수를 전원 제외 할 예정이라고 하는데 어떠한 전략과 스쿼드로 나오게 될 지 한번 같이 들여다보겠습니다.
매치 프리뷰
1. 앞서 간략하게 말씀드린바와 같이 리버풀의 위르겐 클롭 감독은 U23 감독에게 휴가를 핑계로 이번 경기를 아예 넘겨버리면서 FA컵 대회를 무시한다며 언론의 십자포화를 받은바 있습니다. 지난 리그컵 대회에서도 이런식으로 유소년 선수들을 대회에 내보내면서 아스톤빌라에 0-5 패배를 하였고 대회를 마감했습니다. 허나 후자의 경우에는 클럽월드컵 등 경기 일정이 겹치는 바람에 어쩔 수 없는 부분이었으나 이번 FA컵 대회는 순수히 비난의 대상이 되고 있습니다.
2. 슈루즈버리는 리버풀과의 첫 경기에서 비긴 이후로 리그에서는 2연패를 기록중입니다. 모든 대회를 포함한 최근 6번의 원정경기에서 승리가 없습니다.
리버풀의 위르겐 클롭 감독은 이번 재경기에서 1군 선수가 출전할 일이 없을거라고 이미 못박았고, 지난 리그컵 대회 경기와 같이 23세 이하 유소년팀을 담당하고 있는 닐 크리츨리가 이번 경기를 맡을 것이라고 했습니다. 따라서 지난 카라바오컵에서 아스톤 빌라에 패배했던 유소년 스쿼드와 동일하게 나올 가능성이 큽니다.
리버풀 예상 선발 Xl : 켈러허; 라루치, 보이스, 회버, 윌리엄스; 존스, 치리벨라, 케인; 힐, 롱스태프, 엘리엇
슈루즈버리의 감독 샘 리켓츠는 아마 지난 경기에서 비겼던 스쿼드와 같은 선수들을 구성하여 이번 경기 임할 것으로 보입니다. 교체투입되어 2골을 기록하며 재경기를 만들어낸 제이슨 커밍스는 이번 리버풀 원정에서 당당히 선발을 부여받을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예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소속이었던 션 고스, 도널드 러브, 로-숀 윌리엄스는 이번 경기에서 리버풀을 무너뜨리길 희망하며 선발 출전이 예상됩니다.
슈루즈버리 예상 선발 Xl : 오리어리; 피에르, 이뱅스-랜델, 윌리엄스; 골번, 고스, 에드워즈, 로랑, 러브; 커밍스, 왈리
지난 양 팀의 첫 대결에서는 비록 2군이긴 했지만 미나미노, 파비뉴, 로브렌, 마팁, 오리기 등 꽤 많은 1군에 포함되는 선수들이 출전을 했었는데, 이 경기도 2-2로 비겼던 슈루즈버리였습니다. 이번엔 아직 성장중인 유소년을 상대하게 되는 3부리그 팀인데요, 적진으로의 원정에서 체급의 차이를 잘 살려 경기에 녹여낸다면 안필드에서 승리도 불가능하진 않을 것으로 보여집니다.
이번 리뷰 여기까지입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