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6월 18일 맨체스터 시티 v 아스널 매치 프리뷰 맨시티 아스날 경기 분석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전세계적 확산으로 인해 중지되었던 유럽축구가 소강상태에 접어들면서 유럽축구계도 조금씩 리그를 재개하고 있습니다. 독일 분데스리가는 이미 지난 달부터 중지되었던 리그를 재개하면서 순조롭게 시즌 막바지를 향해 가고 있고 이번주부터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도 다시 재개하게 됩니다.

다만 아직 바이러스 여파가 남아있고 완전한 종식상태가 아니기 때문에 경기들은 무관중경기로 치뤄질 예정입니다. 그리고 일정이 수개월 밀리게 되면서 자연스럽게 잔여 경기의 구성도 빡빡해질 전망이고, 이에 따라 경기당 교체가능한 선수의 숫자를 늘려주는 특별 룰을 도입하는 등 잔여 시즌 일정동안 많은 변화가 있을 예정입니다.

 

오늘 저희가 오랜만에 살펴볼 경기는 리그 중단으로 취소가 되었던 29라운드 맨체스터 시티 대 아스날의 시즌 29라운드 경기입니다. 경기 한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매치 프리뷰

1. 맨시티는 이번 시즌 비록 1위 자리를 차지하는데는 실패하였으나 2위 자리를 지키면서 이번 아스널전에 약간의 여유를 가지고 경기에 임할 것으로 보입니다. 아스널은 리그중단 이전 3연승을 기록을 하고 있었고 만약 리그 재개 이후 좋은 기세를 이어간다면 유로파 대회 또는 챔피언스리그도 아직 포기하기는 이른 상황입니다. 

2. 리그 중단으로 인해 전 감독-수석코치 사이의 경기로 기대를 모았던 경기가 이번에 재개되면서 많은 축구팬들의 관심이 모아 지고 있습니다. 

 

3. 이번에 리그가 재개 되면서 가장 관건이 되는 부분은 지난 3월 이후로 경기 감각이 떨어져 있는 선수들이 어떻게 다시 이 감각을 찾아오느냐 입니다. 과연 홈 팀 맨시티가 아스날을 상대로 이번 시즌 또 한번 승리를 기록할 수 있을지 주목 됩니다.

 

 

 

 

맨체스터 시티의 케빈 데브라위너와 에이메릭 라포르테는 지난 3월 맨체스터 더비에서의 패배에서 결장하였으나 이번 경기에서는 당연히 스타팅 11의 자리를 꿰찰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이번 시즌 부상으로 긴 공백을 가졌던 리로이 사네 또한 부상에서 복귀하였고 라힘 스털링과 리야드 마레즈와 날개자리를 두고 경쟁할 것으로 보입니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현실적으로 지금 현재 1위 리버풀을 따라잡을 수 없고 리그 2위 자리를 수성하며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을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빡빡한 경기 일정에 맞춰 로테이션을 가동하는 것도 가능한 시나리오입니다. 

 

맨체스터 시티 예상 선발 라인업 : 에데르송; 멘디, 라포르트, 페르난지뉴, 워커; 귄도간, 로드리, 데 브라위너; 스털링, 아구에로, 마레즈

 

 

 

 

엑토르 베예린과 세아드 콜라시나츠, 키어런 티어니 등 이번 시즌 많은 경기에 부상으로 결장했던 선수들이 긴 리그 중단으로 인해 부상에서 모두 회복하였으나 칼럼 체임버스, 루카스 토레이라 등은 리그중단 전 입은 부상에서 아직 회복하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미켈 아르테타 감독은 대체자원들이 꽤 많은 상황이고 맨시티를 쓰러뜨리기 위한 스쿼드는 충분한 상황입니다. 

 

아스널 예상 선발 라인업 : 레노; 사카, 루이즈, 소크라티스, 베예린; 자카, 세바요스; 오바메양, 외질, 페페; 라카제트

 

 

 

 

아무래도 긴 공백기간이 있었고 그 사이에 많은 부상선수들이 복귀를 하면서 전력누수가 없다고 봤을 때 맨체스터 시티가 전력면에서 월등이 우세하기 때문에 많은 이들이 맨시티의 승리를 예상을 하고 있습니다. 허나 말 그대로 공백이 길었기 때문에 대부분의 선수들의 경기 감각이 많이 떨어져 있을 것이고 이런 부분이 이번 경기에 어떤 영향을 끼칠지는 아무도 알수 없을 것 같습니다. 

 

너무나 기다려왔던 프리미어리그입니다. 모두 재밌게 관람하시길 바라면서 글 마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