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가 다시 재개하면서 우리가 학수 고대하던 손흥민 선수의 필드위에서의 모습을 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적절한 시점에 해병대 기초군사훈련을 마치고 영국으로 복귀하여 팀 훈련에 매진하고 있는데요. 이번 경기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너무나도 기대가 됩니다.
이번에 저희가 같이 살펴볼 경기는 토트넘 핫스퍼 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시즌 30라운드 경기입니다.
리그가 장기간 중단되면서 많은 부상선수들이 팀이 복귀하였고 거의 완벽한 전력으로 재개 첫 시점에 두 팀이 맞서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경기 같이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매치 프리뷰
1. 사실 이번 리그 중단은 토트넘에게 꽤 호재였습니다. 리그 중단전 주축 선수들이 대거 부상으로 이탈하면서 6경기 무승을 달리고 있었던 와중이었고 챔피언스리그와 FA컵에서도 탈락하면서 굉장히 안좋은 흐름을 끊을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현재는 해리 케인, 손흥민 등 많은 선수들이 복귀를 하였고 다시 반등을 노려볼 기회가 주어진 상황입니다.
2. 맨유 또한 장기 부상으로 아웃되어 있던 주포 마커스 래시포드와 폴 포그바가 중간기간 동안 부상에서 회복하며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위한 4위 도약에 힘을 보탤 것으로 보입니다. 4위 첼시로부터 3점 뒤지고 있고 중단 전까지 첼시와 맨시티를 포함한 5경기에서 무패를 이어가고 있었습니다.
토트넘의 델레 알리는 이번 홈 경기에서 출장정지 징계로 출전이 어려울 전망입니다. 유스 출신의 트로이 패럿, 자펫 탕강가 등 또한 부상으로 이번 경기 출전이 어려울 전망이나 리그 중단 전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던 스티븐 베르바인과 탕귀 은돔벨레가 이번 경기 출전 명단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토트넘 핫스퍼 예상 선발 라인업 : 요리스; 데이비스, 알더베이럴트, 산체스, 오리에; 은돔벨레, 윙크스, 시소코; 손흥민, 케인, 모우라
맨유는 필 존스를 제외한 모든 선수들이 가용한 상황입니다. 장기부상에서 회복한 마커스 래시포드는 이번 경기 선발이 유력한 상황이지만 폴 포그바는 지난 12월 박싱데이 이후 경기에 출전한 적이 없기 때문에 벤치에서 출발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따라서 포그바를 대신한 선발로 프레드와 마티치 조합이 예상되는 부분입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예상 선발 라인업 : 데 헤아; 쇼, 매과이어, 린델뢰프, 완-비사카; 마티치, 프레드; 래시포드, 페르난데스, 제임스; 마샬
리그 중단 전의 폼으로 보자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확실히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특히 브루노 페르난데스의 합류 이후로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주었던 맨유가 승기를 잡을 가능성이 큽니다. 하지만 토트넘 또한 부상으로 빠졌던 주포들이 모두 복귀를 하였기 때문에 경기는 두고봐야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오늘 경기 리뷰 여기서 마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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