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24시 마라탕 맛집 청도마라탕 후기
마라탕 완전 사랑하는 빠수니였는데
한동안 잠잠하더니 요즘 또 땡겨버려요
이런 시즌이 따로있는가봐요..
야간 주에 땡겨버리는 바람에 마라탕 싫어하는 가족들이랑
먹기도 뭐하고 그래서 퇴근후에 아침에 하는 집 없나
둘러보니 배달비 저렴한 곳이 보이더라고요
리뷰도 나쁘지 않아서 퇴근 시간에 맞춰서
바로 주문을 박아버립니다.
요즘 배달로도 내가 먹고싶은 재료들만 넣어서
만들 수 있는 마라탕이 많더라고요.
마라탕에 버섯, 고기, 당면만 있으면 되는 저같은 사람에게
아주 좋은 시대에요
마라탕에 빠진 버섯을 아주 좋아해서리 추가는 팽이버섯만 하고
당면은 원래 중국당면이 제일 맛있는거 아시져?
근데 아침이라 그냥 잡채당면으로만
야간이라 배달비 할증붙는 시간인데
기본 배달비는 무료로 해주는 이벤트 덕에
아주 더 기분좋게 주문했습니다.
24시간 영업하는 식당 중에 사실 배달비 제일 저렴한 곳으로
주문한 건데 이렇게 맛있다니요..
일단 영롱한 자태부터 보고가세요
배달받고 한 20분 정도 늦게 먹기 시작했는데
그때까지 뜨끈뜨끈하니 뜨거울 정도더라구요
확실히 기름이 많은 음식이긴 한가봐요
아무렴 어때요 마라탕인데요..
딱 볼때부터 빨간색이 진~~하죠
국물이 꽤나 진해요
양념도 많이 들어가는 것 같고요
그리고 여기는 특이하게 들어가는 소고기의 부위를 고를 수 있더라고요
등심이랑 우삼겹.
원래 마라탕이 기름이 많이 들어가는 음식이니
우삼겹은 좀 느끼하지 않을까해서 등심으로 골라봤는데
등심은 진짜 기름기가 하나도 없이 들어가요
약간 뻑뻑하다고 느낄 수도 있을 것 같아요
꿔바로우는 적당히 새콤달콤하고 양념에 범벅되어
아주 완전히 잘 절여져있었어요
찹쌀탕수육이 완전 절여진 느낌이랄까
저같은 부먹파는 좋아할 수 있는데
찍먹파들은 약간 불호하실수도??
쫠깃쫠깃한 식감이 환상적이었어요
안에 들어가있는 고기가 기름기가 없는 부위같아서
고기만 먹으면 약간 뻑뻑할 수 있는데
꿔바로우를 마라탕 국물에 살짝 적셔먹으니까
그야말로 미친조합!
왜 꿔바로우를 마라탕 집에서 같이 파는지
알것같은 맛!!
놔뒀다가 저녁에 또 먹었는데 식어서 살짝 딱딱해진 튀김옷이
전자렌지에 돌려버리니까 식감이 또 살아나더라고요
야간 근무주라 아침에 퇴근해서 먹고 소화 좀 시키고
자야지 했다가 과식해버려서 자는동안 속이 계속 안좋았어요
그정도로 맛있었어요
청주 24시간 마라탕 맛집으로 추천합니다.
(마라탕 먹고 한껏 흥분해서 쓴 내돈내산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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