뒷고기의 매력에 빠져버렸어.. 청주 수곡동 맛집 숨겨논 뒷고기

뒷고기의 매력에 빠져버렸어.. 청주 수곡동 맛집 숨겨논 뒷고기

 

 

저는 가리는거 없이 다 좋아하고 다 잘먹지만

 

입맛 까다롭기로 유명하신 아부지 픽인 집은

 

항상 갈 때마다 실망시키지 않아요

 

그 입맛 까다로운 아부지 픽 맛집 살짝 공유 드립니다.

 

아부지가 사준 맛있는 이야기!

 

 

 

 

청주 수곡동이 위치해있고요 간판에 귀여운 돼지가 인상적이네요^^

 

주차장은 따로 없고 골목에 있다보니까 주차는 그냥저냥 하시면 되요

 

 

 

 

 

 

영업시간은 16:30 ~ 22:00 까지!

 

일요일은 휴무니 피해서 가세요

 

 

 

뒷고기라는게 뭔지 귀여운 꿀꿀이가 이렇게 설명을 해줘요

 

(돼지고기 파는 곳인데.. 귀여운 돼지라니.. 큼큼..)

 

아무튼! 옛날 도축장에서 작업하는 사람들이 뒤로 몰래 빼돌려

 

먹을만큼 맛난 부위이다! 해서 뒷고기라 불린답니다.

 

사장님께 뒷고기가 어디 부위냐 했더니 뒷목쪽이라고 하시더라고요

 

 

 

 

메뉴판에서 맨 위에 있는 메뉴가 

 

그 집의 대표 메뉴인거 아시죠?

 

일단 가격부터 상당히 맘에 들어버렸어요

 

한판이 600g 이니까 3인분 정도 되겠네요

 

200g 단위로 주문하는거보다 한판으로 주문하는 게

 

더 저렴하네요

 

 

 

 

 

 

사장님~ 뒷고기 한판 주세요!

 

 

 

 

고기를 먹으면서 쏘맥이 빠지면 섭해버리죠

 

 

냉이무침, 겉절이, 멸치아몬드볶음, 오이무침, 콩나물부추무침

 

등이 밑반찬으로 나와요

 

 

 

 

 

 

세상에 냉이 무침이 밑반찬으로 나오는데 처음봤어요

 

일단 냉이좋아하는 저로서는 여기부터 50점 주고 들어갑니다!

 

반찬은 셀프바에서 마음껏 가져다 드실 수 있어요

 

 

 

 

 

여기에 김치찌개까지 기본으로 나와주는데

 

이 김치찌개가 또 칼칼~하니 심상치 않아요!

 

반찬들이 하나같이 짜지않고 맛있어요

 

사장님이 보통분이 아니신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이 폴폴나는 순간

 

 

 

 

 

 

 

 

고기가 나와주구요

 

저 큰 덩이가 200g 정도인것 같더라구요

 

굵은소금으로 간이 되어있는 고기를 잘 달궈진 불판위에

 

올려버립니다!

 

 

 

 

고기가 두툼해요

 

기름도 적당~하게 두툼히 있고요

 

 

 

 

일단 고기에 살코기와 기름의 비율이 알맞은 것 같아요

 

굵은소금으로 간도 어느정도 기본적으로 되어있고

 

확실히 고기는 기름이 껴있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저로서는 여기 정말 맛집이에요!

 

지금 블로그를 쓰면서도 그 때 그 맛이 생각나서

 

침이 고여버리는 상황이에요

 

 

 

 

 

 

 

아 이래서 업자들이 숨겨놓고 먹었구나! 하고 이해가 되면서

 

주관적인 입맛으로 삼겹살보다 맛있다 라고

 

자신있게 얘기할 수 있겠습니다!

 

 

 

 

고기를 더 먹을까 하다가 너무 과식이 될 것같아

 

이쯤에서 식사로 라면을 주문했는데 겉절이에 먹으니까

 

마무리까지 아주 완벽했습니다.

 

 

널리널리 알리면 사람이 너무 많아질까봐 아주 위험한 집이라

 

당분간은 저만 조용히 다니겠습니다.

 

위장에 기름칠하고 싶을 때 미치는 집으로 강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