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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저것

강아지 약먹이기 알약, 가루약 직접 해본 여러가지 방법들

by blankname0 2022. 7. 10.

강아지 약먹이기 알약, 가루약 직접 해본 여러가지 방법들

 

 

 

 

강아지가 나이가 많으면 물론이거니와

 

어릴 때도 한두가지 자잘한 병들로 병원을 찾고

 

그에 따른 처방을 받아 약을 먹이곤 하는데

 

사람이야 식후 30분 후에 드세요 하면 네- 하고

 

꿀떡 먹으면 그만이지만 

 

강아지들에게 약을 처음 먹이기란 쉽지 않았어요

 

 

 

 

 

 

 

 

 

 

알약도 있고, 가루약도 있고, 캡슐로 된 것들도 있고

 

'빈속에 먹는게 좋아요' '밥 먹을때 주셔도 좋아요' 라며

 

약 먹는 방법들도 가지각색이니까요

 

다견가정 우리집에서 네놈과 함께 살며 해본 여러가지

 

강아지 약먹이기 방법들 얘기해볼게요

 

 

 

 

 

 

 

1. 억지로 먹이기

 

몇 년 전, 알약을 먹여야 할 때 수의사 선생님이 알려준 방법이었어요

 

애기 입을 벌려서 목구멍 안 쪽에 알약을 넣어주고

 

입을 닫아 코에 바람을 한번 약하게 불어주면

 

혀를 낼름 거리면서 자기도 모르게 삼킬거라고 알려주셨는데

 

이 방법은 애기나 보호자나 제일 힘든 방법이었어요

 

제대로 목구멍 쪽에 넣어주지 않으면 

 

다시 나올 뿐만 아니라 목에 늘러붙거나 켁켁 거릴 수도 있었거든요

 

두어번 시도해보고 바로 패스해버린 방법입니다.

 

 

 

 

 

 

2. 주사기

 

가루약을 먹일 때 주사기를 챙겨주신 병원도 있었는데

 

이것도 주사기 압력에 의해 갑자기 훅 나오면 

 

위험할 것 같아 시도해보지 않았습니다.

 

 

 

 

 

 

 

 

3. 밥이랑 같이 주기

 

알약이든 가루약이든 밥을 잘 먹는 애기들이라면

 

제일 수월한 방법이에요

 

밥에 약을 섞어서 주면 되는데 약에 따라서 많이 쓴 약들은

 

애기들이 거부감을 보일 수 있고

 

알약같은 경우에는 식감이 달라 뱉을 수도 있지만

 

냄새를 풍겨줄 수 있는 영양제 들을 살짝 섞어주면

 

거부감없이 잘 먹는답니다.

 

 

 

 

 

 

 

 

 

4. 간식에 숨겨주기

 

알약이나 캡슐약인 경우에 밥이랑 같이 줬는데

 

약만 쏙 남겨놨다면 고구마나 감자같은 간식에 숨겨서 주세요

 

많은 양은 안되지만 약을 숨겨줄 정도의 양은

 

아기들이 수월하게 약을 먹일 수 있으니

 

어느 정도의 타협점으로 나쁘지 않은 것 같습니다.

 

 

 

 

 

 

5. 물에 개어주기

 

가루약의 경우 밥에 섞어먹을 때 밥을 잘 먹지않는다면

 

물에 개어서 윗입술에 묻혀주는 방법을 써보시는 것도

 

괜찮습니다.

 

가루약에 서너 방울의 물을 섞어서 개어준 뒤

 

(손에 묻혔을 때 흘러내리지 않을 정도의 되직함)

 

윗입술에 살짝 묻혀주면 습성때문에 자동으로 할짝거려

 

약을 먹을 수 있습니다.

 

 

 

 

 

 

 

 

우리 은애같은 경우는 나이가 들고 약을 계속 먹어야해서

 

스트레스를 받았는지 약만 주면 손을 뜯어먹으려고 해서

 

점도를 살짝 묽게 해 숟가락으로 입에 살짝씩 묻혀 먹이고 있어요

 

나이가 있으신 여러분들 모시고 살려니 약먹이는 것이

 

하루의 중요한 일과가 되어 하루빨리 본인과 강아지에게

 

편한 방법을 찾아 스트레스 덜 받게 약 먹일 수 있길 바라는 마음으로

 

적어본 오늘의 글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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