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야경 끝내주는 식장산 드라이브 다녀왔어요.

대전 야경 끝내주는 식장산 드라이브 다녀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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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추억의 맛집이 아직까지! 청주 부속구이 맛집 삼영부속구이

 

부속구이를 먹으러 갔던 이 날..

 

이 엄청난 안주를 앞에 두고 술을 먹지 않았던

 

아주 심오한 이유가 있었어요

 

바로 대전 야경을 구경하러 가기 위함이었죠

 

청주사람인 저는 끽해봐야 야경은 청주에 것대산이 최고인줄로만 알았으나

 

우물안 개구리였다는 것을 이 날 느꼈어요

 

 

 

 

 

 

 

어디가는지 비밀로 하겠다며 이상한 산속으로 끌고갔던 남치니..

 

내가 뭘 그렇게 잘못했냐며.. 살려달라며..

 

애원하는 저에게 서프라이즈를 한답시고

 

그렇게 행선지를 알려주지 않더니

 

급기야 엄청난 오르막길에 고무타는 냄새가 나는 그때가 되서야

 

네비를 잘못 쳤다는걸 알았어요 ^^;;;;;

 

 

 

 

 

 

세상만상 차로 이렇게 심한 오르막은 처음 올라봤지 뭐에요..

 

오르다 오르다 이상한 분위기를 감지하고 차를 세워보니

 

이런 안내문이 써있었어요..

 

저희처럼 그냥 식장산 이렇게만 치고 잘못 오는 사람들이 꽤 있었나봐요...

 

 

 

 

 

 

정확하게는 '식장산 해돋이전망대' 라고 치면 주차장까지 가는 길이

 

안내됩니다. (T맵 기준)

 

 

 

 

요런 출입구를 만나야 제대로 찾으신 겁니다.

 

주차장 요금은 따로없고 주차장에 차가 만차라면

 

출입바가 열리지 않는다고 하니 시간대를 잘 맞춰 가셔야겠습니다.

 

 

 

위의 그 출입구를 지나서도 꼬불꼬불 산길을 한참 가야하는데요

 

길이 넓지가 않아요

 

넓은 길이었다가 좁은 길이었다가 꾸불꾸불 산길이 이어지니

 

저런 반사경을 잘 보셔야 하고, 반대쪽에서 오는 라이트를 유심히 살펴

 

과속은 금물입니다.!

 

 

 

 

 

 

맞은편에서 차가 온다면 대략난감으로

 

아주 스무스한 운전실력이 필요합니다.

 

사이트 미러로 보는 간격 보이시나요

 

숙련된 운전자와 동행하시거나 숙련된 운전자가 된 후

 

가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주차장에 차를 주차하면 식장산문화공원 이라는 표지판 방향으로

 

주욱 걸어 올라가시면 됩니다.

 

산속이라 꽤 추우니까 보온에 신경쓰세요

 

 

 

 

 

이런 산책로를 따라 조금만 올라가시면 되는데

 

이게 또 오르막길이 꽤나 가파라요

 

저같이 운동부족자들은 조금만 걸어도 헥헥 거리는

 

경사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거리는 멀지 않아서 그나마 다행이지요^^;;;

 

 

 

 

이런 공원을 만나다면 전망대에 도착하신거에요

 

 

 

 

이미 여기부터 환한 조명이 켜진게 너무나 아름다웠어요

 

식장루의 각 다리에는 십이지신이 그려져있으니

 

본인의 십이지신과 사진촬영은 필수입니다. ㅎㅎㅎ

 

 

 

 

 

 

 

그리고 저 누각을 건너면 이렇게~~~~~

 

대전 시내의 야경이 한 눈에 펼쳐집니다!!!

 

핸드폰으로 봤을 때는 사진이 잘 안 찍히는 거 같았는데

 

이렇게 보니까 갤럭시 야경사진이 꽤 괜찮네요!!

 

 

 

쌀쌀한 바람에도 야경을 바라보며 한참을 멍때리고 있었지뭐에요

 

식장루 위층으로 올라갈 수도 있어 더 트인 야경을 바라볼 수도 있고요

 

확실히 광역시는 다르구나 느낀 청주 촌놈이었지요

 

생각이나 마음을 차분히 가라앉히고 정리하고 싶을 때

 

야경구경이 이렇게나 도움이 된다는 걸 저때 알았어요!

 

데이트 코스로, 가족들과, 혼자서도 바람쐬기 좋은 대전 식장산 야경 구경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