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건2:매버릭 보고와서 탑건1 과 비교이야기

탑건2:매버릭 보고와서 탑건1 과 비교이야기

 

 

 

 

동생이 탑건2:매버릭을 그렇게나 보고 싶어하더니

 

탑건1도 다 예습한다고 제 티빙 아이디를 빌려갔었어요

 

주변에서 본 사람들이 후기도 좋았고

 

인터넷에도 좋은 후기가 넘쳐난다하여

 

왜이렇게 열광하나 같이 쫄쫄쫄 쫓아가서 보고왔습니다.

 

 

 

 

 

 

 

사실 탑건이란 영화를 알지도 못했고

 

동생한테 얘기를 듣고나서 탑건1편을 봤을 때도

 

그닥 큰 흥미가 없었어서 사실 혼자라면 보지 않았을건데

 

그랬다면 정말 후회 만빵 했을 것 같은 영화입니다.

 

 

 

 

 

 

 

영화비평론가나 전문가가 아니라 일반 관객으로서

 

엄청나게 재미나게 본 후 흥분해서 쓰는 탑건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일단 출연진으로는 주연인 톰 크루즈

 

톰 크루즈를 제외한 탑건1편과 탑건2 매버릭 편에

 

공통으로 나오는 출연진은

 

아이스맨 역의 발킬머 정도입니다.

 

 

 

 

 

 

1편에서는 주인공인 매버릭과 라이벌구도를 이루다가

 

막판에는 진한 전우애를 보여주는 인물로 나오는데요

 

2편에서는 커리어를 차츰 쌓아 매버릭을 '탑건'으로

 

다시 컴백시키는 중요한 인물로 등장합니다.

 

1편이 나오고 무려 36년만의 후속편이라고 하니

 

공통으로 나오는 두 배우의 세월도 고스란히 느낄 수 있습니다.

 

 

 

 

 

 

대충적인 스토리를 살펴보자면

 

탑건1편은 세계최고 파일럿 양성훈련학교인 '탑건' 을 입학해

 

훈련을 받는 동안 벌어지는 사건 속에 친구를 잃고

 

사랑을 얻으며 파일럿으로 성장하는 이야기를 담았다면

 

탑건2:매버릭 에서는 훈련교관으로서 자신이 졸업한

 

'탑건' 으로 돌아가 파일럿의 길을 걷고있는 죽은 친구의 아들 및

 

후배들을 훈련시키고 작전에 참여하는 사건들을 보여줍니다.

 

 

 

 

 

 

각 캐릭터들을 보여주는 콜 사인이 일단 인상적입니다.

 

콜사인이란 파일럿들을 부르는 닉 네임 같은건데요

 

그들의 성격을 한 단어로 잘 보여주는 단어일듯 하네요

 

 

 

 

 

 

주인공인 톰크루즈는 "Maverick" 개성이 강한 독립적인 사람

 

탑건1의 라이벌구도인 발킬머는 "Iceman"

 

말그대로 냉철하고 규칙을 그대로 따르는 사람

 

탑건2의 갈등 구도인 죽은 친구의 아들

 

마일즈텔러의 역할인 "rooster" 는 성숙한 수탉 이라는 뜻이라고 해요

 

 

 

 

 

 

 

제가 직접 영화를 보고 느낀 바로는

 

탑건1편은 드라마적인 요소가 강한 것 같아요

 

같은 파일럿의 길을 걷다 흔적없이 사라진 아버지를 갈망하며

 

오로지 본인의 느낌, 감성을 쫓아 훈련하는 주인공이

 

최고의 파일럿 집단에서 겪는 갈등과 사랑,

 

훈련 중 벌어지는 사고 중 친구를 잃은 슬픔 등에 집중을 했다면

 

탑건2:매버릭은 드라마적 요소를 기반으로 좀 더 막대한

 

할리우드적 기술과 투자로 더 큰 볼거리를 제공했다라고

 

말씀드릴 수 있겠네요

 

 

 

 

 

 

 

탑건2편에서는 주인공 톰크루즈를 비롯한 배우들이 

 

3개월 간 혹독한 훈련을 거쳐 직접 전투기를 운행하며

 

카메라까지 컨트롤 했다는 비하인드 스토리도 듣고나서

 

와 - 하며 턱이 떡 벌어지면서

 

경이로운 느낌까지 들었습니다.

 

 

 

 

 

 

사실 개봉시기가 36년이 차이가 나는 점 때문에

 

영화를 비교한다는 것 자체가 말이 안되는 얘기인 것 같긴 하지만

 

확실히 다른 할리우드 영화들에 비해서도 대작입니다.

 

2시간이 어떻게 지나간지 모를 쫄깃한 긴장감과

 

볼거리가 충분한 영화로 이번엔 2D로 봤지만

 

다음에는 4D나 imax로 보고싶은,

 

간만에 N차 관람하고 싶은 영화가 생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