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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저것

관광통역안내사 일정 및 시험 준비 과정, 광고 없는 실제 합격 후기 : 면접

by blankname0 2020. 2. 10.

이번 글을 관광통역안내사 시험의 면접에 관한 내용에 대해 말씀드리려고 합니다. 2020년 시험 일정과 각종 정보에 관한 내용, 필기시험에 관한 내용은 첫 번째, 두 번째 글을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관광통역안내사 시험의 2차 시험인 면접은 1차적으로 9월에 필기시험을 치루고 나서, 합격자들과 전년도 필기합격자 중 면접에서 탈락하게 된 분들이 시험을 치르게 됩니다. 시험날짜는 추후에 공지가 나게 되지만 보통 11월 또는 12월 초쯤 시험날짜가 잡힙니다. 따라서 필기시험 발표가 난뒤 약 1달에서 1달 반 정도의 준비기간을 가지시게 되는데 이 동안 무엇을 어떻게 준비해야 될지 한번 알아보겠습니다. 

면접시험은 사실 어떻게 말씀을 드려야 될 지 모를 정도로 준비하셔야 되는 양이 방대합니다. 면접관이 무엇을 물어볼지 전혀 알 수도 없거니와 예상 질문을 다 외울 수도 없습니다. 물론 면접 준비 책을 다 외워가신다는 분도 더러 보기는 했습니다만.. 굉장히 힘든 일이겠죠? 책 한권을 다 외운다니..

그러나 상대적으로 확률이 높은 질문들이 있습니다. 

1. 본인이 수도권이 아닌 지방에서 면접시험을 보는 경우에 그 고장에 어떠한 문화유산이 있는지와 그에 대한 설명

2. 시험 기간 중 민감한 국제 문제가 있는 경우, 그에 대한 가이드로써의 설명 및 대처법 (북한의 도발 등)

3. 국보 1호, 보물 1호, 김치 등 우리나라를 상징하는 문화유산에 대한 설명

위와 같은 질문들이 100%는 아니지만 한개씩은 나올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어 제가 시험을 봤을 땐 한참 K팝이라던지 드라마로 인해 외국인 관광객이 많이 늘고 있던 상황이라 이에 대한 저의 생각과 발전 방향에 대한 질문을 받은 적이 있습니다. 이처럼 시험보시기전에 현재 우리나라가 어떠한 국제적 이슈에 밀접한 관련이 되어있는지 알고 준비하시면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질문 이외에 기본적으로 준비하셔야 하는 것은 바로 우리 문화재에 대한 기본 지식입니다. 물론 모든 문화재를 다 외울 순 없으니 최대한 중요한 부분만 골라서 공부를 하시는게 시간절약에 도움이 될 것입니다. (ex 한글, 팔만대장경, 남대문,김치 등등)

저는 대전에서 시험을 보았는데 지금은 어떨지 모르겠으나 당시에 질문을 그렇게 많이 받지 않아서 대전에서 면접을 보면 조금 더 쉽다라는 말이 돌았었는데 타 지역에서는 엄청난 양의 꼬리질문과 압박면접을 받고 멘탈이 피폐해지신 분들이 많았습니다. 아무리 준비해도 모자라겠지만 모르는 질문을 받아도 대답을 하려는 의지를 보이시고 위풍당당한 태도가 어느 면접에서나 그렇듯 중요한 것 같습니다. 

 

앞서 말씀드렸듯 2차 면접시험은 한국어 질문도 있지만 거의 대부분 영어로 질문을 하시고 영어로 대답을 해야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면접을 준비하시면서 달달달 외우는 것도 중요하겠지만 제일 중요한 것은 준비한 내용을 입 밖으로 직접 내뱉어보시는 것이 정말로 중요하고 연습이 많이 필요합니다. 

 

나름 정보를 드리겠다고 두서없이 글을 3개의 포스팅에 걸쳐 작성했는데 도움이 되셨기를 바랍니다. 늦지 않게 일찍부터 충분히 준비를 잘 하셔서 한방에 통과를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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